[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추위가 누그러지며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대설(大雪)인, 아침까지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고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 경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화요일 오전부터 강원 동해안과 강원 산지에, 오후부터는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에 가끔 비가 오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만 1~3cm의 눈이 울릉도·독도 5∼20㎜, 강원 산지와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 5㎜ 내외다. 해발고도 1천ｍ 이상인 강원 높은 산지에는 1∼3㎝ 수준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8도로, ▲서울 아침 기온이 2도로 월요일보다 3도가량 높아지며 아침에도 크게 춥지 않겠다.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서울 13도까지 오르는 등 월요일보다 높아 조금 더 포근하겠다.

추위가 사라지자 다시 미세먼지가 찾아와 농도는 수도권과 충북, 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대전과 세종, 대구는 오전에, 광주와 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절기답지 않게 내륙은 대체로 맑겠고, 동해 먼바다에는 오후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동해중부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에는 아침부터 밤사이 약하게 빗방울이 앞바다에서 0.5∼2.5ｍ,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ｍ, 서해 0.5∼2.0ｍ, 남해 0.5∼2.5ｍ로 예상된다.

한편, 한 주 내내 예년보다 포근하겠지만, 주 후반까지 공기가 탁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