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김동일 보령시장은 김장철 사적 모임 등으로 인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8일 간부회의 석상에서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김동일 보령시장은 “지난 11월부터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보령시는 방역 1단계로 타 지역보다 가장 안전한 방역상황을 유지해왔으나, 지난 11월 3주차부터 9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고리를 끊기 위해 사적모임 자제와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는데 방역역량을 결집하고 있으니 연말연시 사적모임 자제와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호소했다.
특히, 다중이용시설 방문 자제와 겨울철 환기의 생활화,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타 지역 방문자는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무료선발검사소에서 선제적 검사를 통해 감염차단에 협조해줄 것을 강조했다.
보령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6일부터 8인까지만 사적 모임을 허용하고 있으며 식당·카페, 학원, 영화관·공연장, 독서실·스터디카페 등 16개 업종에 코로나19 방역패스를 적용하고 있다.
지난달 60세 이상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청장년층(18~49세)도 기본접종 완료 5개월을 기준으로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접종하고 있으며, 소아청소년(12~17세)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추가 예약을 받고 있다.
이밖에 주기적으로 종교시설, 사업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사항을 점검하고 있으며, 관내 식당, 카페, 제과점, 노래연습장, 이미용실 등을 대상으로 간편전화 출입명부인 ‘콜 체크인’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순간의 방심에도 빠르게 파고드는 것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이므로 한순간도 경각심을 늦춰서는 안된다”며 “보령시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초심으로 돌아가 방역망을 점검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