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뉴스프리존] 문태형 기자= 연천군(군수 김광철)은 지난 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국회자살예방대상’에서 인구 5만 미만 자살예방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회자살예방포럼 대표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국회자살예방포럼은 56명의 국회의원들이 연간 1만 3000여 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출범한 국회의원 모임이다.
연천군은 인구 규모에 따라 인구수 5만 명 미만 시·군 중 ▲자살사고예방을 위한 기관 연계시스템 구축 ▲고위험군 발굴체계 구축을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농약안전보관함 사업 ▲번개탄 판매 개선 캠페인 ▲지역특성별 자살예방사업 등 자살예방활동을 활발하게 추진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연천군의 이 같은 노력으로 관내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두 자릿수를 유지해오다 지난해 9명으로 감소했다. 사망률도 전년 대비 24.9% 줄었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살예방을 위해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자살 빈발지역 집중관리사업 추진 등 적극적으로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