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2017년 설립한 고성능 전기모터 전문기업 ㈜베노디글로벌이 인도 전기오토바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베노디글로벌은 인도 PHOENIX Group(피닉스그룹) 과 2022년 03월 1일 전기오토바이 2만대를 테스트 기기로 시작해, 순차적으로 공급예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8일 ㈜베노디글로벌에 따르면 2017년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전기 오토바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8년 12월 12일 베트남 과학기술부에서 전기오토바이 성능을 인정받아 쩐빤뚱 과학기술부 차관 주관으로 '첨단 전기오토바이 기술시장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201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 5회 자동화 및 자동제어 국제 과학 컨퍼런스'에 참석한 바 있다.
㈜베노디글로벌은 세계 처음 신개념 아웃 휠 방식의 코일리스(Coiless) 마그네틱 모터를 개발해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었고 이 특허는 공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모터 및 기어 일체형 동력전달장치 특허(제 10-1756443호)를 등록해 실력도 검증 받았다.
업체 관계자는 “코일리스(Coiless) 마그네틱 모터는 자력 생성되는 동력이 최대 15%까지 유지돼 배터리 소모량이 적다”면서 “기존 인휠모터보다 바퀴사이즈에 상관없이 고출력 모터 제작 가능해 스포츠형 오토바이, 경찰오토바이, 택배오토바이 등 다양한 모델에 고출력 생산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베노디글로벌은 전기오토바이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인 충전인프라에 대해 기존 충전방식외에도 블록체인 기반 충전시스템( Retogeum-W)을 도입하기로 확정하고 올해 8월 ㈜KDM홀딩스 산하법인 ㈜베이 (Blockchain Energy Infra)와 블록체인 에너지 충전 시스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금은 베타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충전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게 되면 충전 거래 시 투명성과 신뢰성이 보장되며 전기오토바이간 에너지 공유 및 전송 서비스까지 가능해 대기업이 준비하는 V2G(Vehicle To Grid) 플랫폼까지 구축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이번 수출계약 통해 인도 시장에 진입하는 계기가 마련됐고 특히 블록체인기반 충전시스템을 도입하게 됨으로써 전기오토바이 충전인프라도 4차 산업혁명에 맞게 글로벌 비지니스 체제를 확고히 구축한다는 점에 그 횡보가 주목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