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한국고용정보원은 10일 오후 2시 서울 로얄 호텔(온라인 병행)에서 ‘IT 발전과 고용서비스 미래 토론회’를 개최한다.
9일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따르면 한국 공공‧민간 고용서비스는 지난 30년간 고용보험제도 도입,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국민취업지원제(실업부조), 국민내일배움카드 시행 등 굵직한 제도가 도입되면서 비약적 발전을 이뤘다.
그러나 최근 IT 발전과 디지털 전환, 코로나 19 대유행 등으로 인해 고용서비스 분야도 커다란 변화와 도전을 맞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한국고용정보원은 IT 발전에 따른 고용서비스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마련했다.
토론회는 2개 세션 및 종합토론으로 진행되며, 1세션은 한국고용정보원 김균 박사가, 2세션은 한성대 이재갑 교수(前 고용노동부장관)가 발표 한다.
한국고용정보원 김균 박사는 ‘IT 기술 활용한 고용서비스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고용서비스 효율적 전달 위한 기술 적용 노력과 미래 고용서비스 방향을 제시한다.
그동안 개발된 스마트고용센터 시스템, 쳇봇, 빅데이터 기반의 추천서비스 ‘더워크’, 인공지능 일자리 매칭시스템, 인공지능 상담지원 시스템 ‘잡케어’ 등을 소개하고 미래 고용서비스는 데이터 분석 기반 신규 서비스 개발과 기술 도입이 필요함을 설명한다.
이재갑 한성대 교수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공공고용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는 해외 사례를 소개한다.
이들 국가들 공통점은 청년 및 취업능력을 갖춘 구직자들을 위해 온라인 디지털 고용서비스를 강화하고 ‘역량기반 일자리매칭’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을 설명하고 벨기에(VDAB) ‘디지털 퍼스트(Digital First)’ 프랑스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플랫폼 ‘일자리 상점(job store)’ 호주의 고용·훈련·교육 데이터 통합 통한 일자리 매칭, 진로지도, 전직지원 등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고용서비스 인력 양성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앞으로 한국고용정보원과 협력해 우리나라 고용서비스가 더욱 디지털 기반으로 첨단화됨으로써 보다 나은 대민서비스와 정책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