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선문대학교는 최용섭 교수(국제관계학과)가 2021년 한국정치학회 학술상에서 논문 부문 수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선문대학교에 따르면 최용섭 교수가 국제 학술지 ‘계간 제3 세계(Third World Quarterly)’에 게재한 논문 ‘분단 블록의 극복과 그 한계: 그람시 이론을 통한 한국 사회구성체 분석(Overcoming the division bloc and its limitations: a Gramscian approach to South Korean social formation’(2020년 41권 10호)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최용섭 교수는 논문에서 이탈리아 사상가인 안토니오 그람시의 헤게모니 및 역사적 블록 개념을 한국의 사회구성체 분석 위해 사용하면서 현재 한국 사회는 1960년대부터 형성된 분반 블록이 흔들리면서 기존 헤게모니 그룹과 대항 헤게모니 간 헤게모니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정치학회는 2500명 회원이 소속된 정치학 분야 권위 있는 학술단체로서 매년 한 편 저서 및 논문 부문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