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2021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같은 평가그룹인 75개 기초자치단체(시)에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어 사실상 최고 등급이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청렴도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59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지난 2017년 청렴도 4등급을 받았던 아산시는 민선 7기에 들어서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올해 외부청렴도 8.65점(2등급), 내부청렴도 7.77점(2등급), 종합청렴도 8.40(2등급)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렴도 조사항목 중 금품 경험률, 향응 경험률, 편의 경험률, 금품·향응 경험빈도 및 규모 등 5개 항목에서 10점 만점을 받아 클린아산 면모를 과시했다.
시는 그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운영을 통한 부서별 청렴 홍보활동 및 개인별 청렴교육 이수 목표제를 시행하고, 청렴자가학습시스템 운영, 청렴 집합교육 등 맞춤형 청렴교육을 적극 추진했다.
또 청렴서한문 발송, 간부공무원 부패위험성 진단, 자체청렴도조사, 1부서1청렴시책, 공무원 부조리·갑질신고센터 운영 등 자율적 내부통제를 통한 청렴도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감사위원회에서 추진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통해 2개월간 매일 2개 부서씩 전 부서에 직접 방문해 부서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하며 청렴도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방안을 논의한 것이 청렴도 향상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청렴도 2등급 달성은 아산시 전 공직자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이룬 결실이며 청렴문화 확산에 힘써준 아산시민의 쾌거”라며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는 순간까지 투명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조성 및 청렴 문화 시민사회 전파에 아산시 전 직원이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아산시는 올해 청렴도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2022년도에 ▲청렴자가학습 4개월에서 연중 실시로 확대 ▲개인별 청렴교육 10시간에서 15시간으로 확대 ▲찾아가는 청렴교육 1회에서 2회로 확대 ▲업무별 주기적 자가진단 신규 실시 ▲민원인 전체에 대한 전화모니터링 실시 등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