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박우훈 기자= 지난 2020년 1월 8일 순천시체육회 민선 초대회장에 당선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취임식을 갖지 못했던 이상대 체육회장의 취임식이 2021순천체육인의 날 행사에서 개최됐다.
순천시체육회는 지난 11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체육인의 날 행사에서 이상대 체육회장의 취임식과 체육인 표창을 함께 진행 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블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과 허석 순천시장, 허유인 순천시의회의장을 비롯한 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 이상대 회장의 취임식을 축하했다.
이상대 체육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힘든 시기에도 다행스럽게 많은 준비 끝에 24개 읍·면·동체육회를 출범하고 제1회 읍·면·동체육대회를 개최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뜨거운 함성과 열정을 보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체육 분야는 풀어야할 과업들이 산재해 있다”며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과제는 체육예산의 자율성과 독립성이다. 앞으로 선진체육을 위한 예산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상대 체육회장은 또 “2022년 제61회 전남 도민체육대회가 21년 만에 순천에서 개최된다”며 “종합우승을 목표로 촘촘하고 완벽한 준비를 하겠다”고 약속 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내빈만 초대해 모범적인 행사를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대 민선 초대회장은 지난 2020년 1월 8일 순천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투표에서 총 투표인수 143명 중 122표를 얻어 20표 획득에 그친 최귀남 후보를 누르고 순천시 민선 체육회장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