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 2021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면 취소된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확산세와 변이바이러스인 오미크론까지 겹치며 상황이 악화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시는 희망의 임인년을 맞아 대전 시민의 안녕 기원과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 힐링과 위로의 장을 마련코자 오는 31일 시청 남문광장에서 타종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임재진 시 자치분권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준비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면서 부득이 행사를 취소하게 됐다”며 “감염 확산세 억제를 위해 특별방역기간인 다음 달 2일까지 각종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2020년도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