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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축구단, 올 시즌 정규리그 첫 우승과 챔피언십 결정전 준우승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12/13 09:36 수정 2021.12.13 09:48
내년 K3 우승 잡고 2023년 프로팀 진출 계획, 천안시민프로축구단으로 명칭 변경
천안시축구단 K3리그 정규리그 우승 기념촬영(사진=천안시).
천안시축구단 K3리그 정규리그 우승 기념촬영(사진=천안시).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천안시축구단이 2008년 창단 이후 13년 만에 K3리그 정규리그 첫 우승과 챔피언십 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 시즌 K3 정규리그 첫 우승과 챔피언십 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천안시축구단’이 천안시가 세계적인 축구메카 도시로 비상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결정전 직후 진행된 K3·4리그 어워즈에서는 MVP, 득점왕 김종석을 비롯해 베스트 11에 4명이 포함되는 등 개인상을 획득하고, 단체상으로 올해 팬들과 가장 많이 소통한 구단에게 주는 뉴미디어 인기상까지 받아 정규리그 1위 팀 저력을 입증했다. 

천안시는 이번 큰 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K3 우승 도전과 함께 2023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의 협약에 따라 K리그 2 프로팀에 진출할 계획이다. 

천안시축구단은 K3 우승을 위해 2002년 한일월드컵 국가대표 간판 수비수 출신 김태영 감독의 지도와 전지훈련 등으로 최고의 공격력과 빈틈없는 수비를 다져나갈 예정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에 출전했던 축구스타 김태영 감독은 국가대표 간판 수비수 출신으로, 관동대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국가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울산현대, 전남드래곤즈, 수원삼성의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감독은 2020년 천안시축구단에서부터 시작했다. 

그는 역임 2년 만에 천안시축구단을 K3 정규리그 우승과 챔피언십 결정전 준우승이라는 우수한 팀 성적을 만들어 냈다.

김태영 감독은 “2022년은 천안시 축구단이 변화를 시작하는 해”라며, “새로 구성된 선수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K3리그 우승을 향해 동계전지훈련 준비하겠으며 최고의 공격력과 빈틈없는 수비로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에 보답하겠다”고 말하면서 “2023년 K리그 2 프로 진출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시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천안시축구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천안시축구단은 시민구단으로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기도 하다.

지역 내 대학생과 함께 홈경기를 운영해 스포츠산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 내 축구 꿈나무 엘리트 선수들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해 유소년 선수들의 실력향상과 동기부여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지역 축제 참가 및 게릴라 이벤트 운영으로 구단 홍보 및 팬들과의 만남을 넓히고 천안시장애인희망일터와 협력해 근로활동을 지원하는 등 공익적 역할도 수행 중이다. 

천안시는 대한민국축구협회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과 동시에 천안시축구단 2023년 K리그 2 프로팀 참가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천안시민프로축구단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제정했으며 축구단 정관, 운영규정 등을 정비하고 천안시민프로축구단으로 법인 명칭을 변경했다. 이에 2023년 K리그 2 참가 시에는 천안시축구단 명칭이 천안시민프로축구단으로 새롭게 변경된다.

축구단 사무국은 프로구단 준비를 위해 4개 팀으로 사무국을 확대 구성하고, 사무실 이전을 계획 및 공식파트너를 모집하는 등 단계별 발전 방향과 구단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시는 현재 현대적인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의 건설과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축구메카 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주춧돌을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다”며 “천안시축구단은 명성의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 천안을 이룩하는 데 크게 일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천안시민의 자랑이자 지역 대표구단 천안시축구단이 우승을 차지하는 그 날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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