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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디지털 뱅킹 익숙치 않은 고객 위한 '디지털데스크' 도입

박진영 기자 edgeredlight@gmail.com 입력 2021/12/13 10:41 수정 2021.12.13 10:42

[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우리금융지주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원격 화상상담창구 '디지털데스크'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디지털 뱅킹에 익숙치 않은 고객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디지털데스크는 방문고객이 별도의 기기 조작 없이 화상상담직원으로부터 일반창구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받는 화상상담창구를 말한다. 고객은 디지털데스크에 앉아 화면의 상담 연결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상담직원이 원하는 업무를 처리해 준다.

가능한 업무는 예·적금 신규, 각종 신고, 대출상담 등이며, 화상상담직원이 고객의 얼굴과 스캔된 신분증을 대조하고, 신분증 진위 여부를 확인한 뒤 거래 가능하다. 사전에 손바닥 정맥을 등록한 고객은 정맥 인증만으로도 거래할 수 있다.

내년 1월부터는 통장, OTP, 보안카드 등 실물 증서 발급도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서비스 고도화로 본점 세무·부동산 전문가와의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재 지점 공백 지역 및 방문고객이 많은 지점 위주로 10곳에 설치해 운영하며, 이용 빈도와 고객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설치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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