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이 13일 충청남도, ㈜소다미, ㈜두진건설과 함께‘청양 신규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9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규 일반산단 조성사업은 지역 균형발전 및 인구증가를 위한 충남도와 청양군의 민선 7기 공통 공약사항이다.
이날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돈곤 청양군수, 육우람 소다미㈜ 대표, 이규진 ㈜두진건설 대표 등이 참석해 청양지역 최초 민간 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약속했다.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되는 신규 일반산단은 비봉면 신원리 일원에 총면적 73만㎡ 규모로 조성되며 2025년 준공 목표다.
청양군은 개발 방향을 탄소중립 실천 및 정부의 수소 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한 ‘수소 특화 산업단지’로 설정했으며 ▲수소 ▲친환경 차 부품 ▲전기 및 기계장비 ▲고부가 정밀화학 ▲제약․바이오 등 첨단 산업을 주요 유치 분야로 선정했다.
청양군은 사업 기간 중 지역 업체와 장비 및 기자재 사용, 주민 고용을 통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조성 이후에는 27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6000억 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양군은 사업시행자가 선정된 만큼 신성장 동력의 원천이 될 일반 산단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각종 인허가, 개발 및 실시계획 수립, 산업단지 지정승인, 토지 보상 등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 일반산업단지에 수소 산업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 기술을 갖춘 국내외 우량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