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전영철기자= 충남 공주시 산성시장 문화공원 일원에 ‘평화의 소녀상’이 14일 건립됐다.
공주평화의소녀상건립시민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제막식에는 김정섭 공주시장,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등 기관단체장들과 일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된 소녀상은 1.8m 크기로 소녀가 나비를 한 손으로 받치고 있는 입상 형태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숭고한 삶을 형상화해 건립됐다.
지난 2019년 민간 주도로 구성된 공주평화의소녀상건립시민추진위원회는 그동안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시민 모금 활동을 펼쳐왔으며, 총 638명이 성금 2550만 원을 모아 완성했다.
김정섭 시장은 “이번에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이 위안부 피해자를 위로하고 시민 의식을 깨우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 세대에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줄 수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평화의소녀상건립시민추진위원회에서는 앞으로 매년 날짜를 정해 평화의 소녀상 건립 기념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