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 동구는 최근 악화되고 있는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2022년 해맞이 희망나눔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14일 구는 지난 11월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등으로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7천 명 대를 기록하는 등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점과 정부의 강화된 방역지침 시행 등을 고려해 내달 1일 새해 첫날 대청호 명상정원 일원에서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개최 예정이었던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내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함께 정부 방역지침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코로나19 외부 유입에 따른 구민 불안감 해소 및 안전을 위해 결정한 것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지난 11월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코로나19 등으로 그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던 주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기 위해 뜻깊은 새해 해맞이 행사를 준비해왔으나 주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이번 취소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다가오는 연말, 연시에는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최근 코로나 19 지역사회 확진자 증가에 따라 구청장배 체육대회에 이어 이번 해맞이 행사까지 취소하기로 하는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