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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내년 살림살이 8555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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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내년 살림살이 8555억 확정

전영철 기자 jyc2558@naver.com 입력 2021/12/15 14:27 수정 2021.12.15 14:55
- 본예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지역경제 회복 등 중점
공주시청 전경./ⓒ공주시청
공주시청 전경.(사진=공주시청)

[충남=뉴스프리존] 전영철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의 내년도 예산이 8555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공주시의회에 제출한 8555억 원 규모의 202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이 지난 13일 공주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됐다고 밝혔다.

확정된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가 7705억 원, 특별회계 850억 원 등 올해 본 예산보다 13.9% 증가한 8555억 원으로, 이는 본예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의 부양대책 등 지역경제 회복과 공주의 미래를 위한 집중투자 예산이 통과함에 따라 시정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역점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 메가시티를 견인한 동현지구 스마트 창조도시 사업 35억 원이 편성됐고, 공주와 세종을 오가는 BRT 구축사업 설계비 16억 원도 반영됐다.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끌고 있는 공주페이 발행 지원 예산 60억 원을 비롯해 소상공인 특례보증금 10억 원, 사회보험료 지원 12억 원도 편성됐다.

또한, 공주문화재단 출연사업 35억 원, 석장리유적 방문자센터 건립 20억 원, 공주목 역사기반 공간 조성 및 지하주차장 38억 원 등 유구한 역사의 문화‧관광 자원에 매력을 더할 사업들도 예산 확보를 통해 탄력을 받게 됐다.

전입지원금 10억 원, 출산장려금 19억 원,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 2억 원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사업과 청년센터 및 공유공간 운영 5억 8천만 원 등을 편성, 청년지원책도 한층 강화한다.

이밖에 ▲주민참여예산 63건, 14억 1천만 원 ▲공주IC-목천교차로 확포장 사업 12억 원 ▲공영주차장 조성 32억 원 등 각 분야에 걸쳐 고르게 반영됐다.

김정섭 시장은 “새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회복과 함께 각종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예산의 신속하고 효율적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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