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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UCLG 亞 태평양지부, 2022년 이사회 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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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UCLG 亞 태평양지부, 2022년 이사회 대전 개최 협력

김일환 기자 dusdls425@naver.com 입력 2021/12/15 14:48 수정 2021.12.15 14:54
허태정 시장-UCLG ASPAC 버나디아 사무총장 MOU
북한 방문 희망, 서한문 북한 조선도시연맹 전달 요청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와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이 2022년 이사회 대전 개최에 협력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15일 UCLG ASPAC 버나디아 찬드라데위 사무총장과 2022년 UCLG-ASPAC 이사회 대전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2년 대전 UCLG 총회와 함께 2022년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대전에서 개최 예정인 2022 UCLG ASPAC 집행부회의와 이사회 개최 준비·운영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담고 있다. 

허 시장 초청으로 대전을 찾은 버나디아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2022 대전 UCLG 총회 성공개최를 위한 결의다짐 대회’에 참석해 대전총회 성공에 힘을 보탰다. 14일에는 조선도시연맹 참석 독려방안과 2022 UCLG ASPAC 집행부회의와 이사회 관련한 실무협의를 갖고 회의장소 등 현장시설을 둘러봤다. 

이날 허 시장은 “남북평화와 세계평화는 2022 대전 UCLG 총회의 주요 의제이며, 국제사회의 최대 관심 분야인 만큼 회원도시인 조선도시연맹의 총회 참석은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라며 “조선도시연맹이 내년 총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대전시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북한 방문 희망 서한문을 ASPAC에 전달했다. 

또 허 시장은 전 세계인이 남북분단의 아픔을 공유하며 세계평화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인 ‘UCLG 회장단과 함께하는 DMZ 평화투어’를 UCLG ASPAC 공식 프로그램으로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버나디아 사무총장은 “조선도시연맹이 내년 대전총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UCLG ASPAC 차원에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버나디아 사무총장은 주인도네시아 북한대사와의 친분으로 2차례 북한을 방문했을 정도로 북한과의 네트워크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허 시장은 지난 10월 스페인 UCLG세계사무국을 방문해 에밀리아 사이즈 사무총장에게 ‘조선도시연맹 초청 서한문’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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