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민간전문가 운영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민간전문가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사업은 지자체 공공사업에 민간전문가 참여를 독려해 전문성과 고품격 디자인 접목 및 공급자 중심 계획으로 발생하는 사용자 불편이나 도시미관 저해를 극복하고 공간환경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국토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 등을 거쳐 천안시를 포함한 8개 신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민간전문가 지원사업은 총괄·공공건축가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비 8000만 원 등으로 민간전문가 제도를 활성화해 공공건축(공간환경) 통합관리·건축기획의 전문성 강화 및 디자인 개선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올해부터 총괄·공공건축가 제도를 본격 시행하면서 공공건축(공간환경) 사업을 위해 공공건축가 건축기획, 기술자문 등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은 지역의 공간개선 및 활성화 전략을 포함한 공간환경 통합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천안시는 국토부와 세부 추진 절차를 논의하고 지방비 확보가 완료되면 민간전문가 박열 총괄건축가를 중심으로 공공건축가들과 함께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공간환경전략계획은 장기 전략과 계획을 바탕으로 통합 추진될 수 있는 비전과 기본구상을 담아 급격한 도시팽창에 따른 녹지율 감소, 열악한 도시 보행환경 등을 해결하는 공간개선 및 건축·도시·조경 관련 사업을 기능적으로 연결해 공공공간과 공공건축 디자인 수준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염혜숙 건축디자인과장은 “총괄·공공건축가 제도 운영과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을 통해 행복한 도시공간 환경을 조성하고 체계적인 공공건축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