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전영철기자= 충남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국립공주대학교 공주학연구원(원장 이찬희)과 함께 ‘2021 공주 디지털 문화유산전’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아트센터 고마에서 개최한다.
‘문화유산, 디지털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2021 공주 디지털 문화유산전”은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것으로 디지털 기술과 문화유산이 만나 이뤄낼 수 있는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이다.
1층 컨벤션홀에서는 디지털 디바이스, 솔루션, 콘텐츠를 대표하는 12개의 산업체, 문화유산을 활용한 8개의 미래교육 기관, 디지털 문화유산을 연구개발하고 있는 3개 대학이 최신 기술과 다양한 사례를 전시한다.
2층 전시실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 초청전이 열린다.
백제세계유산센터의 ‘디지털로 만나는 백제역사유적지구’,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정조대왕 수원화성 야간군사훈련’과 ‘공주 정지산 유적’ VAR 콘텐츠, 국립공주대학교의 ‘청동거울, 과학을 비추다’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콘텐츠 등이 다채롭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수준 높은 콘퍼런스도 3일 내내 열린다.
‘문화재청 디지털문화유산팀의 비전과 전략’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한 심포지엄(12편의 주제발표)이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층 리셉션홀에서 진행된다.
또한 18일 오후 3시 ‘문화재 분야에서의 이미지 분석과 활용 세미나’, 19일 오후 4시 ‘문화자원과 디지털 아카이브 세미나’, 20일 오전 10시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가 워크숍’, 20일 오후 2시 ‘디지털 고고학 : 수중에서 항공까지 세미나’ 등 디지털 문화유산 관련 풍성한 정보 공유와 열띤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디지털 문화유산 관련 산업, 교육, 연구 생태계를 구축, 문화유산의 디지털 대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섭 시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통해 문화유산을 보존, 활용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디지털 문화유산전을 지속적으로 확대, 개최하고자 한다”며, “디지털 문화유산 산업 육성에도 관심을 기울여 공주시를 디지털 문화유산 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