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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행안부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 선정

김일환 기자 dusdls425@naver.com 입력 2021/12/20 12:42 수정 2021.12.20 13:36
‘디지털트윈 기반 지능형 재난 예측 플랫폼 구축’ 사업… 특별교부세 5억원 확보
대전시청 전경./©대전시
대전시청 전경.(사진=대전시)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 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서 ‘디지털트윈 기반 지능형 재난 예측 플랫폼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주민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은 주민이 생활 속에서 직접 지역균형 뉴딜 사업을 기획·발굴하고 수행에 참여토록 지원해 지역균형 뉴딜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공모사업이다.

지난 8월 16일부터 시작한 공모에 전국 자치단체에서 84개 사업을 응모했으며, 1차 서면심사와 과제 구체화를 위한 컨설팅,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40개 사업(48개 지자체)이 선정됐다.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지능형 재난 예측 플랫폼 구축’ 사업은 현실 세계와 유사한 가상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3D모델 분석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후재난(열섬, 블랙아이스 등), 도로재난(포트홀, 크랙 등), 대기재난(미세먼지, 황사 등)의 발생을 예측하고 시민에게 공유하는 사업이다.

시는 시민 누구나 구축된 플랫폼을 통해 각종 재난 상황을 실시간 커뮤니티에 신고와 공유할 수 있고, 행정기관에서는 접수된 민원 내용을 분석·처리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환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동안 재난과 디지털트윈 기술에 관심 있는 지역대학 학생회, 통합방위협의회 등과 사업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향후 시민과 산학연관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성해 시뮬레이션 수행부터 플랫폼 구축 이후 활용까지 주민주도형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대전에서는 최초로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이 참여하는 트윈 커뮤니티와 3D 기반의 공간정보를 활용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 행안부 주관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서 드론하이웨이 구축 사업이 선정된 후 연이어 이번 공모에서 선정되는 큰 성과를 거두며, 시민 체감형 대전형 뉴딜을 통한 지역의 혁신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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