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 대덕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대전시에서 유일하게 선정됨에 따라 20일 박정현 구청장을 비롯해 전기원 노조위원장, 노조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현관에 인증패를 부착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은 2010년부터 행정안전부에서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건전한 노사관계를 만들어 가는 모범적인 행정기관을 선정해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공무원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도다. 이는 노사관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회의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실사 및 대면심사를 거쳐 인증기관을 선정한다.
대덕구는 조직문화개선 캐치프레이즈 선정, 직원심리상담,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직원사기 진작, 조합원들의 노동가치 존중 등 일과 삶의 균형에 모범을 보였다.
또 코로나19극복 대덕e로움 협약, 협업포인트제 운영, 조직갈등 해소 등 노사 상생·협력사업 성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선정과 더불어 국무총리 표창도 수상했다.
대덕구는 이번 표창으로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의 효력을 얻게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노사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공무원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협력적 동반자 관계를 확립해 구민을 위한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원 공무원노조위원장은 “직원 복리를 위한 노조의 노력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수용해준 집행부의 상호관계가 열매를 맺은 성과”라며 “공직의 특수성은 있지만 바람직한 노사문화는 어디서나 중요하다. 앞으로도 노사 간 상생 협력을 통해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