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문태형 기자= 양주시의회(의장 정덕영)는 20일 제33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2년도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양주시의회가 확정한 내년도 양주시 예산 총규모는 1조 534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9,076억 원보다 1,458억 원(16.07%) 늘어났다. 양주시 본예산이 1조 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일반회계는 9,191억 원으로 올해 대비 15.7%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8.9% 증가한 1,343억 원이다.
양주시의회는 삭감한 일반회계 세출예산 5개 사업, 4억 3,300만 원을 시의 동의를 얻어 전액 회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으로 증액 편성했다.
내년 상반기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는 회천신도시는 지역 간 연계도로 확보 및 교통편익 증대 등을 통해 수도권 북부 대표 신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양주시는 특히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며 인구 30만 중견도시 위상에 걸맞은 사회·복지기반시설을 구축하고, 광역 교통시설 및 생활 SOC 등 시민생활의 편익을 증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양주 테크노밸리 조성사업 160억 원, 은남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105억 원, 양주시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 69억 원, 백석-양주역 간 도로 확포장공사(시도 2호선) 50억 원, 양주 종합사회복지센터 건립 50억 원, 전철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 31억 원, 교외선 운행 재개 및 전철화 사업 24억 원 등 굵직한 사업들이 대거 반영돼 예산 심사의 문턱을 넘어섰다.
황영희 예산특별위원장은 “지역경제 회복과 신성장 미래 먹거리 발굴 등 우리 시의 2022년 시정방향과 견주어 가며 모든 예산을 꼼꼼히 살펴봤다”며 “코로나 대응 등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 편성한 예산인 만큼 대규모 투자사업의 효과 극대화를 위해 양주시는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