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는 21일 열린 제24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철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성환종축장 부지 활용을 위한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천안시의회에 따르면 성환종축장(국립축산과학원 축산원개발부)은 1915년 성환 목장으로 시작해 지금껏 가축 개량, 초지 사료 개발, 스마트 축산 등을 연구하며 우량 종축 생산 보급에 이바지해왔다.
또 성환종축장은 2019년 9월, 전남 함평군으로 이전이 확정됐으며 지난해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사업 착수 마지막 관문을 지났다.
건의문에는 정치권과 행정기관에 관련된 법적 절차 이행과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과 사업 추진 시 기업과 경제전문가 등 의견 반영을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에는 ▲대선 핵심 공약으로 종축장 부지를 첨단 국가산업단지로 개발한다는 내용 반영 ▲종축장 부지를 대기업 중심 첨단 국가산업단지로 조성 등을 촉구했다.
대표 발의 나선 김철환 의원은 “130만평 광활한 성환종축장 부지는 수도권 및 경부축 인접지역으로 우리나라의 중심에 위치해 미래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적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수십억 원 예산이 집행됐고 2022년에도 수백억 원 예산이 확보된 바 수익사업을 고려한 토지 활용, 정치권의 생색내기 사업 등을 철저히 배격하고 오로지 국가경쟁력 강화와 산업용지만으로의 개발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