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박우훈 기자= 순천시가 2021년 전라남도 인구정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남 22개 시·군의 인구 증감률, 합계출산율, 인구교육 실적, 신규시책 발굴, 인구정책 추진 우수사례 등 인구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인구문제 극복 분위기 조성과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1차 정량·정성평가를 거쳐 2차 발표평가까지 2단계로 진행됐으며, 순천시는 전체적인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사회가 아이를 함께 양육하는 다둥이 지원 사업과 미래 세대의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는 다양한 인프라 구축, 청년의 주거 및 정착을 지원하는 행복둥지 사업과 맥가이버 사업, 편안한 노후를 위한 어르신 맞춤형 돌봄 등 다른 도시와 차별화된 생애주기별 시책 등이 돋보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다양한 시책 추진으로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해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30만 자족도시 달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순천시는 안전, 복지, 교육, 주거 등 정주여건 강화와 다양한 문화정책 및 생활 인프라 확대로 인구 상승 기류를 유지하며 호남 3대 도시의 위상을 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