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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계룡산 생태관광 구축 '본격'…2023년 준공

전영철 기자 jyc2558@naver.com 입력 2021/12/22 14:28 수정 2021.12.22 14:47
- 생태탐방원 및 갑사지구 체류 인프라 조성 통해 중부권 생태관광 거점 마련
계룡산 생태관광시설 갑사지구 체류 인프라사업 조감도.(사진=공주시청)
계룡산 생태관광시설 갑사지구 체류 인프라사업 조감도.(사진=공주시청)

[충남=뉴스프리존] 전영철기자= 충남 공주시는 계룡산 국립공원 일원에 생태탐방시설 등 인프라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먼저 계룡산 생태탐방원이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200억 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현 충청남도 여성정책개발원이 위치한 반포면 학봉리 일원에 건립 중이다.

부지 2만 7000㎡, 연면적 3600㎡ 내외의 규모에 생태관광 기반의 체험형 숙박시설과 다목적 서비스 및 콘퍼런스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생태탐방원은 그동안 전국에서 대전‧세종‧충청권인 중부권에만 없었던 만큼 이번 사업으로 생태관광의 거점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계룡산 갑사지구 체류 인프라 조성사업도 진입도로 개설 공사에 본격 착공하면서 본격화됐다.

이 사업은 총 154억 원의 국비를 투입, 생태와 휴양, 치유, 비대면 체류 인프라 시설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갑사 주차장과 인접한 곳 3만 3000여 ㎡ 부지에 친환경 야영장과 힐링센터가 들어선다.

친환경 야영장은 캠핑카와 일반야영장이 복합된 30동 규모로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이며, 생태체험과 자연휴양, 치유 등을 위한 시설인 힐링센터는 2023년 말 마무리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계룡산 생태관광 인프라 확충이 완료되면 중부권을 대표하는 생태환경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들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계룡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체 사업도 추진 중이다.

계룡산 동학산 주변에는 ‘반포면 용수천 학봉리 무풍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동학사 가로수길 경관 조명 설치 사업’, ‘장군봉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도 실시했다.

또한 갑사 주변에는 ‘갑사지구 관광시설물 설치 공사’, ‘계룡저수지 산책로 조성사업’, ‘계룡저수지 관광시설물 설치공사’를 추진 중으로, ‘중장리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지난 1일 준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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