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다양한 청소수요에 대응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위해 생활폐기물 청소구역을 개편하고 2022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2일 아산시에 따르면 도시성장 및 인구증가 등 급격한 환경변화에 따라 예상되는 지속적인 생활폐기물 수거량 증가에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청소행정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지난 6개월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수거 방안을 모색하는 수거 체계 개편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연구용역을 거친 시는 내년 1월부터 청소구역을 기존 단일구역에서 2개 권역으로 분리한다. 오래전부터 유지됐던 청소구역 분리를 통한 신속한 생활폐기물 수거, 재활용 가능 자원 수거율 향상, 신속한 민원 처리로 깨끗하고 쾌적한 50만 자족도시 조성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차량 및 인력을 대폭 보강해 수거 횟수를 늘려 수거 지연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재활용률 향상에도 박차를 가한다. 재활용품을 수거하던 압축·압착 차량에서 밀폐형 재활용 수거 전용 차량으로 대체한다. 재활용품 훼손을 줄여 재활용률을 높이고 재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던 잔재물은 획기적으로 감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거 지연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동 민원처리반을 운영하고, 환경미화원 작업 안전성 확보 위해 차량 승·하차가 편리한 한국형 청소차 시범 도입 운영을 추진한다. 한국형 청소차는 향후 효율성 등을 종합 검토해 점진 증차할 계획이다.
‘깨·깔·산·멋 뷰티풀 아산’ 조성을 위한 도시환경정비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3개년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해 2020년 10월부터 8개 부서 14개 팀을 대상으로 TF팀을 구성해 진행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 통해 청소 중심에서 깨끗한 도시환경조성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며 시 전체 도시환경을 단계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빼기’ 앱을 내려받으면 사진 한 장으로 배출 신고에서 수수료 결제까지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1인 가구와 노년층 등을 위한 운송 서비스, 재활용 중고 거래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청소구역 분리와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 시행으로 새해부터 시민들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청소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이 더 행복하고 더 살고 싶은 아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들도 올바른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