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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유공 ‘충남도 기관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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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유공 ‘충남도 기관 표창’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12/23 10:05 수정 2021.12.23 10:09
지역 내 건설사업장에 아산지역 업체·자재·장비·인력 적극 참여 공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MOU 체결 모습(사진=아산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MOU 체결 모습(사진=아산시).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시책으로 충남도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대형 건설 호재를 지역경제 발전의 디딤돌로 삼고 50만 자족도시 건설에 매진하고자 추진 중이다.

아산시는 지난해 초 아파트 건설, 도시개발, 산업단지 조성, 고속도로 건설, 탕정 삼성디스플레이 대규모 투자 확대 등 대형 건설 호재를 지역건설산업활성화로 연결하고자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해 3월 부서별 지역건설활성화 실천방안 보고 및 협의, 10월 추진실적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2월에는 지역건설사업활성화 협의회 위원을 새롭게 구성하고 9월에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지원체계를 개선해왔다. 

아울러 관내 소재 건설업체 현황 책자를 상·하반기 400부 발간해 관내 사업장에 배포했고, 공동주택 시공사, 도시개발 시행사, 고속도로 건설 현장 27개 사와 MOU를 체결해 지역 내 사업장에서 지역업체, 지역생산 자재, 지역건설 기계·장비, 지역 인력 우선 채용 등을 확대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시 건설교통국장 주관 관련 부서 합동으로 민간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당부하고 있으며, 관급공사 현장 부서별 책임관리를 통한 꾸준한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내 건설협회, 노동조합과의 정보교환 및 업무협의를 통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공감대 형성에도 나서고 있다.

대규모 아파트 건설 현장 경우 시행업체 이익 창출 관계로 지역업체 참여가 구조적으로 어려움을 인식한 아산시는 지역업체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충남도에 용적률 상향 인센티브 제도개선을 건의한 상태로 개선 시 지역업체 참여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시의 이러한 지역건설산업활성화 추진으로 대규모 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지역업체 하도급률, 지역 자재와 장비 사용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아산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해서는 지역업체 자체 경쟁력 향상이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해 협회주관 교육, 자체 기준 마련 등을 통한 기술 향상과 건전재정 확보, 공정경쟁 분위기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민간사업 또는 공공사업 발주시 사업계획협의와 인허가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지역업체 참여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공사와 지역건설단체의 매칭을 지원하는 등 지역업체 참여율 확대 방안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지역에서 진행되는 모든 건설사업이 지역업체와 지역의 장비·자재·인력만으로 충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소규모 지역건설업체가 향후 우수한 지역건설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지원하는 등 지역건설산업 선순환 구조 정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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