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전영철기자= 충남 공주시는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저소득 노인을 위해 관내 4번째 경로식당인 ‘춘수정 경로식당’ 운영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월 공모를 통해 선정한 ‘사회복지법인 지장원’은 ‘공주시니어클럽’과 최근 협약을 맺고 ‘춘수정 경로식당’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춘수정 경로식당은 지난 6월 전국 최초로 개장한 어르신 놀이터인 춘수정 공원 안에 위치해 있으며, 경로식당의 1일 급식 인원은 49명 이하로 주 3회에서 5회 운영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로 단체급식 대신 당분간 개인별 도시락을 배부하고 있다.
수혜자는 거동이 가능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중 기초생활수급, 차상위계층, 저소득 독거노인 등 결식 우려가 있는 40여 명으로 (사)대한노인회 공주시지회, 공주시노인종합복지관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김정섭 시장은 “시는 올해 노인회관 개관,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에 가입, 전국 최초 어르신놀이터 개장 등 노인복지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저소득 결식우려 어르신의 건강증진을 위해 신설된 관내 4번째 춘수정 경로식당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춘수정 경로식당을 비롯해 금강종합사회복지관과 대한적십자봉사회공주시지회, 신관동새마을부녀회 등 관내 4곳에서 경로식당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