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에서 불법으로 성매매를 하던 일당과 불법게임장을 운영하며 현금 거래까지 저지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서북구 성정동에서 안마시술소를 차려 놓고 성매매 하던 여성과 남성 등 5명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성매매 행위 현장서 검거된 이들은 샤워실과 룸 26개를 운영하며 불특정 다수 남성으로부터 1인당 성매매 대금 19만 원씩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콘돔을 은박지에 포장해 의약품 보관용 통에 넣어 보관하는 치밀함도 드러났다.
또 불법게임장 업주 등 3명이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게임장에서 단속된 업주 등 3명은 밀폐된 공간에 게임기 59대를 설치해 놓고 불특정 다수 손님들에게 게임물 제공 후 획득한 점수에 따라 현금을 환전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불법게임장에서 생성된 자금이 국세청에 신고되지 않은 범죄수익금 부분이 발견됐다.
경찰은 검거된 성매매 위반 혐의자들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는 한편 불법게임장 관련 범죄수익금에 대해 환수조치, 국세청 통보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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