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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대선 승리 이후 내년 지방선거 선출직 출마 선언”

김일환 기자 dusdls425@naver.com 입력 2021/12/27 14:35 수정 2021.12.27 14:47
“제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출마” 중구청장 도전 해석
“올해 의정 성과 인사권 독립 만반의 준비한 한 해 자평”도

27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에서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이 올해 의정 성과와 소회를 밝히고 있다.(사진=대전시의회)
27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에서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이 올해 의정 성과와 소회를 밝히고 있다.(사진=대전시의회)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은 27일 “대선 승리 이후 내년 지방선거 선출직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권 의장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선 승리를 위해 뜻을 모으는 것이 우선이다. 대선 윤곽이 나오고 필요성을 느낄 때 출마 선언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시의원은 아니다”라며 “제 능력, 제가 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청장 후보군으론 거론돼 왔던 만큼, 중구청 도전에 나설 것을 암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권 의장은 “출마선거 이전 대선을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한군데 화력과 이목을 집중해 대선을 승리로 이끄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의정활동 소회에서 권 의장은 “‘행복한 대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를 표방하면서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로서 각계각층과 적극적인 소통과 경청의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평했다.

권 의장은 올해 의정 성과로 ‘인사권 독립’을 꼽았다.

그는 “내년에 시행되는 인사권 독립 시행 초기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인사권 독립준비팀을 운영해 관련 자치법규 30여 개를 제⋅개정 하고 대전시와 인사운영 업무 협약을 전국 특⋅광역시 의회 최초로 체결했다”며 “인사권 독립에 따라 시민소통담당관을 신설하고 언론 홍보와 시민 미디어로 분리해 진정민원⋅시민제보 등 양방향 소통창구를 마련해 시민 소통 기능을 강화한다”며 인사권 독립에 따른 만반의 준비를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다만, 조직구성권이 시의회가 아닌 시 권한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조직권이 없어 시에서 승인받는 형태가 됐던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 조직을 조직할 수 있고 형태가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노력해서 의장이 의회 규모를 더 키우고 능력 있는 직원을 영입해서 일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내년 시의회 운영방향과 관련해선 권 의장은 “내년 운영 방향에 대해 사자성어를 공모했는데,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이익을 얻는다는 ‘집사광익(集思廣益)’으로 정한바, 의회 구성원이 좋은 생각해서 시의회가 나아갈 방향 시민들을 이롭게 하겠다”고 피력했다.

권 의장은 “남은 임기 동안에도 의회 인사권 독립이 현실적으로 조기에 정착되고 신설되는 시민소통담당관이 시민의 입장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아울러 대전시의 현안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감시·견제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등 협력·조화를 이뤄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그랬듯이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의 행복과 대전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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