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는 2022년 상반기에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천안사랑카드’의 10% 캐시백 혜택 지급한도가 30만 원으로 하향 조정된다고 밝혔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최근 국회에서 확정된 2022년 지역화폐 본예산안은 6053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1조 522억 원) 대비 약 58% 수준에 그쳤다.
또 지역화폐 국비 지원율도 올해 최대 8%에서 내년에 4%로 급감해 보조금 매칭분에 대한 충남도 및 시 자체 예산 부담이 대폭 증가했다.
이로 인해 시는 제한된 예산 범위 내에서 사업을 연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0% 캐시백 지급 한도를 30만 원으로 하향했다.
2022년 1월부터 30만 원 한도 내에서 10%, 30만 원부터 100만 원까지 1% 캐시백이 적용돼 한 달 최고 3만 7000원을 환급받게 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그동안 캐시백 지급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음은 물론 소상공인 고용안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지급 한도가 축소돼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있겠으나, 중앙부처 협의 및 국회 방문 등 지속 교류 통해 국비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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