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정상신 유성중학교 교장이 북 콘서트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며 추운 겨울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정상신 교장은 29일 대전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를 방문해 지난 22일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단짠단짠 북 콘서트’에서 발생한 수익금 106만 원 전액을 이 쉼터에 기부했다.
이는 정상신 교장이 북 콘서트에서 한 약속을 실천한 것으로, 정 교장은 당시 “추워지는 연말에 우리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온기를 모았으면 좋겠다”며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대전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는 대전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되는 시설로 학교 밖 청소년의 가정과 학교로의 복귀와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고 거리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상신 교장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도 우리 아이들이고, 학교 밖 청소년들도 우리가 보호해야 할 학생”이라며 “작지만 소중하게 모인 금액이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해 쓰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상신 유성중학교 교장은 평소 학교 밖 청소년에 많은 관심과 노력 의지를 피력하며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교육감 후보로도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으며, 대전시교육감 선거 최초 여성 후보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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