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맥스FC) 여성부 페더급 챔피언 도전자 ‘슈슈’ 문수빈(18, 목포스타)이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수빈은 19일 오후 MBC 랭킹쇼1,2,3에 출연, 운동을 통해 다이어트로 25kg 감량에 성공하고 챔피언에 도전하게 된 성공 스토리를 소개했다.
이번 MBC 랭킹쇼1,2,3의 출연은 무에타이를 통해 25kg 다이어트에 성공해 포털 실시 검색에 1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었던 문수빈의 스토리를 눈 여겨 본 제작진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
"처음에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무에타이를 배웠다가 지금은 메이저 무대에 서는 무에타이 선수가 되었다"고 소개한 문수빈은 "무에타이를 하기 전까지 최고점을 찍었다가 지금은 최저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다이어트 비결로 '무에타이'라고 밝혔다.
문수빈은 "체중감량할 때 먹고싶은 음식이 기름지고 튀긴음식이다"면서 "사범님이 직접 해주는 '청정 부침개'가 있는데 기름도 없고 칼로리가 낮아서 먹으면 살이 안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마친 문수빈은 "좋은 기회를 통해 방송에 출연하게 되어서 즐겁게 임했다"며, "선수들이 다양한 방송 출연을 하며 격투기가 대중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수빈은 MAX FC 초대 여성부 밴텀급 그랑프리 4강전에서 최은지(25, 피어리스짐)에게 승리를 거두고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결승전에 오른 상태이다. 결승전 상대는 ‘신블리’ 신미정(25, 대구무인관)으로 오는 5월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문수빈은 173cm의 훤칠한 체격에서 나오는 강력한 킥 공격이 장기인 선수이다. 현재 MAX FC 4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챔피언에 오를 경우 MAX FC 최초의 10대 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MAX FC는 오는 3월3일 서울 화곡동에 위치한 KBS아레나홀에서 올해 첫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웰터급 챔피언 이지훈(31, 인천정우관)이 최훈(30, 안양삼산총관)을 맞이해 챔피언 1차 방어전을 치르며, ‘불도저’ 김소율(23, 평택엠파이터짐), 황호명(39, 의정부원투체윤관) 등 MAX FC를 대표하는 다양한 선수들이 출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