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제천 김병호 선임기자] 제천시 남천동 한 금은방에 침입해 귀금속을 싹쓸이 했던 강도를 강원경찰청 광역수사대와 제천경찰이 공조해 21일 1시 30분경 정선군 사북읍 한PC방에서 검거 했다.
경찰은 여주인 진술과 CCTV에 찍힌 용의자를 특정하고 강원도 쪽으로 달아난 것을 확인 뒤 추적 수사해 오던 중 사건 발생 하루 만에 검거 했다고 전했다.
붙잡힌 황모(37,경남, 창원)씨는 동종전과로 5년간 복역한 뒤 지난해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황 씨는 지난 20일 오전10시 30분경 제천시 남천동 한 금은방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침입해 망치로 여주인을 위협한 뒤 귀금속 4천여만원 상당을 강탈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제천에서 정선까지 이동 중 전당포 등에서 귀금속 일부를 저당하고 현금도 3백만 원가량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황 씨의 범행 동기를 조사한 후 특수강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