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선행의 아이콘' 가수 션과 '선행천사' 청소년들이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기 위해 다시 만나 화제가 되고 있다.
반포대교에서 성화를 운반한 지 약 5일 후인 지난 20일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에서 진행된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함께 한 모습이 포착됐다.
연예계 대표 ‘선행의 아이콘’ 가수 션은 코카-콜라 그룹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돼, 지난 15일 평소 꾸준한 선행 및 봉사활동을 펼치며 ‘미래의 선행천사’를 꿈꾸는 김태섭, 백다연, 박지웅 3 명의 학생들과 짜릿한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드림멘토’로 성화를 운반하며 하나되는 순간을 만들었다.
성화봉송 후 청소년들과의 짧은 만남이 못내 아쉬웠던 션은 희망의 불꽃을 이웃에 전하는 의미를 담아 그룹 성화봉송을 했던 청소년들에게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함께 할 것을 제안해 이번 만남이 성사되었다는 후문이다.
션과 ‘선행천사’ 청소년들은 션이 평소 봉사 활동을 진행해오던 서울연탄은행과 함께 다가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함과 동시에 새해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2018장의 연탄을 서울 중계동 백사마을에 전달했다.
이른 오전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션이 자신의 SNS를 통해 모집한 봉사자를 포함해 약 110여 명이 참여했으며, 션과 청소년들은 힘든 내색 없이 환한 미소를 유지하며 이웃들에게 상쾌한 음료와 연탄을 한 장 한 장 정성껏 배달했다.
연탄배달이 끝난 뒤 션은 ‘선행천사’ 청소년들을 향해 다시 한번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성화봉송으로 하나되어 대한민국에 나눔의 행복을 전했던 짜릿했던 그 순간을 되새기기도 했다.
션은 “코카-콜라와 함께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그룹성화봉송주자로 함께 뛰며 소중한 인연이 된 우리 선행천사 청소년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전하게 되어 더욱 의미 있고 짜릿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이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통한 우리 사회의 ‘나눔의 온도’를 올리는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김태섭 학생(대원외고)은 “션 아저씨와 함께했던 성화봉송에서는 성화의 불꽃을, 오늘은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연탄의 불꽃을 전달했는데 이 불꽃들처럼 다가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열기도 뜨겁게 타올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