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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정책연구원 오태완 원장, 진주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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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정책연구원 오태완 원장, 진주시장 출마선언 기자회견

정병기 기자 입력 2018/01/24 17:17 수정 2018.01.24 17:25
진주·사천·산청 통합으로 인구100만 도시 이루겠다.
오태완 진주시장후보 출마선언 기자회견 모습/(사진=정병기 기자)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진주정책연구원 오태완 원장이 24일 11시께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주시장출마를 선언했다.

오 원장은 “진주·사천·산청을 통합해 인구50만 자족도시을 만들고 50~60만 자족도시는 사회·교육·복지·경제 등 모든 부분에서 효율적으로 시정을 운영할 수 있으며, 머지않아 인구 110만 도시 창원을 능가하는 산업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진주를 대표하는 축제인 남강유등축제을 무료화해 지역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고 축제기간 동안 지역 상권은 분명히 살아 날것이라고 자부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원장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중앙시장과 장대시장 대대적인 현대화시설 아케이드 공사를 실시하고 대단위 주차시설 건립과 바닥공사도 새롭게 실시해 깨끗한 환경과 편리하게 시민들이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겠다”며“중앙시장에 전통야시장 거리를 조성하고 진주성과 지하상가를 연계한 둘레 길을 만들어 관광객이 24시간 진주를 찾을 수 있도록 특화된 거리를 만들겠다”고 덧붙쳤다.

끝으로 오태완 원장은 “정책추진 및 실행은 배려와 통합으로 시정을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완 진주시장 출마후보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36만 진주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17일 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오태완입니다.

오늘 저는 지난 17일 진주시장 출마 선언에서 언급한 정책 공약에 대해 진주시민들과 기자여러분들 앞에 세부사항 4가지를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진주·사천·산청 일명(진사청)통합추진입니다. 현재의 행정구역은 일제 식민지 통치시대 전후의 전근대적 농경사회 때 획정된 것으로, 고성장 산업사회인 오늘 날 현실에 맞지 않으며, 이에 따른 정치·사회·경제적 예산낭비도 매우 높다고 여러 자료에서 확인됐습니다.

또한 진주·사천·산청은 1906년 행정구역이 개편되기 전까지 진주의 한 지붕 아래에서 생활했습니다. 진주는 행정을 중심으로 교육·역사·혁신도시 활용, 사천은 항공 산업을 중심으로 해양관광·국제공항·국제항구, 산청은 지리산 관광을 중심으로 항노화산업과 천혜의 자연경관이 더해지면 인구 100만 도시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다고 봅니다.

통계에 의하면 매일 5000~6000명이 진주에서 사천으로 출퇴근 하고 있고, 산청에서도 하루 1000여명 진주로 이동한다는 것은 진주·사천·산청이 이미 동일생활권에 들어섰다는 증거입니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행정력과 비효율적인 예산낭비 막고 미래지향적인 경쟁력을 갖춤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진주시 인구는 36만이며 사천시는 12만명, 산청은 4만명 가까이가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인구를 합하면 우리가 늘 부르짖던 인구50만 자족도시가 마련됩니다. 50~60만 자족도시는 사회·교육·복지·경제 등 모든 부분에서 효율적으로 시정을 운영할 수 있으며, 머지않아 인구 110만 도시 창원을 능가하는 산업구조를 갖출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방행정체제개편 특별법’에는 지방의 발전과 국가 경쟁력 향상을 도모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성숙한 지방자치를 구현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지역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며, 지방이 황폐해 지면 국가의 발전도 보장 할 수 없습니다.

또 우리는 저 출산 문제를 심도 있게 고민해야 됩니다. 2020년이 되면 시·군별 인구가 20% 이상 감소한다는 조사도 발표된 바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침체, 건설 경기침체로 기업들은 난항을 격고 있으며, 지역상가도 하루에 수십 군데가 문을 닫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따른 실직자들은 날로 늘어만 가고 청년일자리도 줄어만 가는 추세입니다. 이 같은 사회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쟁력과 경제공동체를 바탕으로 한 통합만이 살길입니다. 누군가는 추진해야 할 일이기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주·사천·산청을 반드시 통합시킬 것입니다.

다음은 남강유등축제 전면 무료화에 대책 방안입니다. 지난 2015년 진주남강 유등축제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전면 유료화를 강행 했습니다. 유료화 과정에서 시민들의 볼 권리를 침해하는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진주시민들과 외부 관광객들로부터 적지 않은 지탄을 받았습니다. 또 축제기간이 너무 길다는 지적과 함께 지역상인 들도 장사가 안 된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단체들도 너무 많은 노동력을 소비하고 있고, 행정력은 물론 경찰력 손실로 민생치안 문제까지 제기되는 실정입니다.

진주남강은 수 천년의 세월과 함께 진주시민의 젖줄 이었습니다. 지난 임진왜란 때는 진주성안에서 성 밖의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하기도 했으며, 7만 민·관·군의 영혼이 서려 있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이런 가슴 아픈 역사와 숱한 애환을 간직한 진주남강을 이제 36만 진주시민들에게 돌려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국·도비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 메인 스폰서 기업들을 발굴해 부족한 예산을 충당 할 계획입니다. 그렇게 되면 입장료 수익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진주시의 브랜드 가치는 높아 질것이며, 지역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 날 것입니다.

또 관광객들은 물밀 듯이 밀려와 축제동안이라도 지역상권은 분명히 살아 날것이라고 자부합니다.

세 번째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입니다. 우선적으로 중앙시장과 장대시장 사이에 대대적인 아케이드(비가림막) 공사를 실시할 것이며, 대단위 주차시설 건립과 바닥공사도 새롭게 실시해 깨끗한 환경에서 편안히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 중앙시장에 전통야시장 거리를 조성하고 진주성과 지하상가를 연계한 둘레 길을 만들어 관광객이 24시간 진주를 찾을 수 있도록 특화된 거리를 만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중앙시장과 장대시장은 물론 구도심 상권은 되살아나 옛 진주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어 순차적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며, 전통시장 살리기 공청회를 열어 상인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맞춤형 전통시장으로 탈바꿈 시킬 것입니다.

네 번째 공설운동장 매각 반대에 대한 입장입니다. 신안공설운동장은 인근주민에게 돌려 드려야 한다는 것의 저의 원칙입니다. 이곳 2만7000여평 일부 부지에 생활형 종합 스포츠 타운을 건설해 어르신들이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100세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종합 스포츠 타운은 탁구, 배구, 농구, 수영, 스쿼시,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이 들어설 것이며, 남·여·노·소 누구나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생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나머지 공간은 상업지구로 개발해 낙후된 지역상권을 되살리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도록 최대한 지원 할 것입니다.

그리고 시민들이 마음에 안식을 찾을 수 있도록 예쁜 공원도 조성해 ‘복합 힐링’ 공간도 함께 만들 것입니다. 이것으로 4가지 정책공약에 방안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미래전략 사업이나 혁신추진 사업에 대해서도 조만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신 진주시민들과 기자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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