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밀양=정병기 기자]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 수사본부는 1월 26일 오전7시32분께 신고 접수된 밀양시 중앙로 소재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건관련 사망자 37명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그중 35명은 지문으로, 2명은 지문이 훼손되어 유족 확인으로 진행되었다. 사망자 37명은 밀양장례식장 등 도내 8개 병원과 경북 청도장례식장 등 9개 병원 영안실에 안치되었다.

사망자 37명은 남자 3명, 여자 34명이며, 연령대로는 80대 이상이 26명이며, 병원관계자는 의사 A씨(61세), 간호사 B씨(37세, 女), C씨(49세, 女) 등 3명이고, 그 외 34명은 환자로 확인되었다.

사망한 사람은 2층 2병동 입원환자 18명, 3층 3병동 입원환자 8명, 4층 5병동 입원환자 8명과 병원 관계자 3명으로 수사본부 수사팀에서는 병원 응급실 등 화재 당시 CCTV를 확보하여 분석 중에 있고, 최초 목격한 간호사 및 병원 관계자 상대로 조사 중에 있다.

수사팀은 현재 언론에 제공된 CCTV는 병원 응급실 내부에서 병원 외부로 통하는 출입문을 촬영한 영상으로 환자의 가족들이 출입하고 병원관계자도 업무를 보고 있으며 잠시 후 뿌연 연기가 차기 시작하며 갈수록 짙어지고 이후 병원 관계자가 다급하게 뛰어가고 곧이어 간호사가 응급실 출입문을 개방하고 안쪽으로 뛰어 들어가며 연기가 순식간에 응급실을 가득 채워 시야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1월 26일 15:20∼17:00경까지 국과수에서 1차 현장 감식 및 건물 구조 등을 확인하였고, 27일 오전 경찰과 합동 정밀감식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