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창원=정병기 기자]안상수 창원시장은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29일 경남도청 4층 대회의실에 마련된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고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의를 표했다.
안상수 시장은 “이번 밀양 화재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39분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시민들께서도 합동분향소를 찾아 밀양의 슬픔을 함께 나눠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상수 시장은 이에 앞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일련의 화재사고를 보면 화재가 상가밀집 지역, 전통시장 등의 다중집합장소, 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발생할 경우 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높으므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취약시설에 대해 소방점검을 강화하고 위험요인도 사전에 제거해 나가는 등 재난발생에 대한 대비를 더욱 촘촘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창원소방본부와 안전건설교통국은 전통시장과 학교, 병원, 사회복지시설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소방특별점검’을 실시하고,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대응훈련도 한층 더 강화해 유사시 신속히 ‘작동하는’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주기 바라며, 필요하다면 민관합동 소방훈련도 주기적으로 실시해 초기 대응능력도 높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