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조규일 전 경상남도 서부부지사(55, 자유한국당 지방행정특보)는 지난 1일, 밀양시 세종병원 화재현장과 밀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세종병원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조규일 전 부지사는 “참으로 마음이 무겁다.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기원하며, 가장 소중한 가족을 잃어버린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면서“행복의 첫 걸음이 안전인데, 사전에 챙기지 못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져 많은 분들을 슬프게 했다”고 했다. 또 “이런 가슴 아픈 화재나 재난은 다시는 발생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주변의 안전부터 철저히 점검해야하고, 병원, 학교,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등 가까운 곳부터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전부지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 화재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만큼 안전에 대한 사전점검 및 조치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힘쓰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유년기부터 생활·생존 안전교육을 통해 소화기 사용법과 관리법, 생존수영, 재난시 행동메뉴얼 등 재난대비 요령을 평소 충분히 숙지하고 행동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규일 부강 진주 연구원장은 봉원초, 진주남중, 진주대아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지방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청, 행정안전부, 경남도청 정책기획관, 서부개발본부장, 미래산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1년 9개월간 경남도 서부부지사를 맡아오다 지난해 9월 말에 퇴임했고, 이어 10월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대표 지방행정특보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