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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시브쇼' 천년향, 전 세계 문화관계자 관람...고품격 퍼포먼스에 '찬사'

이대웅 기자 입력 2018/02/07 03:07 수정 2018.02.07 10:59
▲ (왼쪽부터) 우크라이나 대사,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장, 루마니아 대사 / (사진)=강원문화재단 제공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2018평창 문화올림픽'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머시브 쇼 '천년향'이 지난 5일 각국의 대사 및 관광청, 문화원 등을 초청하여 함께 관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70여명의 각국을 대표하는 관계자들은 이색적이고 독창적이며, 한국 전통의 미를 담고 있는 '천년향'의 작품 컨셉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천년향' 공연장에는 일반 관람객은 물론 세계 각국의 내빈들이 참석하여 '천년향'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 날 공연장에는 미하이 치옴펙(H.E. Mihai Ciompec) 루마니아 대사, 올렉산데르 호린(H.E. Olexander Horin) 우크라이나 대사, 캄소우에이 케오달라퐁(H.E. Khamsouay Keodalavong) 주한 라오스 대사, 아르준 정 바하두르 싱(H.E Arjun Jung Bahadur Singh) 주한 네팔 대사 등이 참석하였으며, 파올라 치콜렐라(Paola Ciccolella)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다.

우크라이나 대사인 올렉산데르 호린은 "너무 재미있었다. 특히 작품에 담겨있는 미래의 희망에 대한 메시지가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루마니아 대사인 미하이 치옴펙은 "연기자들의 열정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메시지가 너무 좋아 아이들부터 성인까지 모두 볼 수 있는 작품인 것 같다"고 평했다. 

▲ 가면을 쓰고 공연에 참여한 각국 대사들 / (사진)=강원문화재단 제공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장인 파올라 치콜렐라는 "매우 창의력이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음악, 스토리 모두 인상 깊었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하나같이 새로운 장르적인 시도를 선보인 '천년향'의 매력에 흠뻑 빠져 우리 음악과 우리 춤이 어우러진 고품격 퍼포먼스에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지난 3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이머시브 쇼 '천년향'은 지난 4일 공연부터 본격적인 일반관람을 시작, ‘2018평창 문화올림픽’의 프로그램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전 세계 문화관계자들이 그동안 보아왔던 대한민국의 문화콘텐츠와는 차원이 다른, 진일보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제작진이 고심한 바 ‘이머시브’ 장르를 도입하여 전통적인 소재에 독창적이고 새로운 스토리텔링을 가미했다.

또한 강원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그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 과거와 현재, 미래를 관통하는 스토리에 한국무용과 국악을 접목, 그동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퍼포먼스로 탄생시켰다.  

관객이면서 관객이 아닌, 공연의 참여자로 함께 관람한 각국의 문화관계자들은 '천년향'의 새로운 시도에 감탄하며, 시종일관 박수갈채를 보냈다. 또한 더 많은 문화관계자들이 이번 공연을 관람하고 새로운 시도에 자극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전 세계 문화관계자를 감탄시킨 '천년향'은 오는 2월 24일까지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상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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