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예술의전당은 올림푸스한국과 지난 8일 오후 예술의전당에서 ‘문화 예술을 통한 소외계층의 정서적 치유 지원과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예술의전당이 개관 30주년을 맞는 올해 처음 체결된 것으로 예술의전당이 외국계기업과 체결하는 첫 번째 업무협약이다. 양 기관은 예술의전당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의 정서적 치유를 돕는 클래식 콘서트 개최에 합의하고 새로운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사례를 만드는데 협력하기로 하였다.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구체적인 내용은 ▲ 암 환자를 포함한 신체적 취약계층을 초청하는 음악콘서트 개최 ▲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각종 사회공헌 활동 발굴 ▲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정보 교류 및 홍보, 후원 협력 등이다.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은 “올림푸스한국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모범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문화햇살콘서트가 개관 30주년인 올해 한층 더 내실을 다지게 되었다”며 “예술의전당은 앞으로도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후원 기업들을 지속 발굴하고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국내 최고의 복합문화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과의 협약 체결을 통해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치유 콘서트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앞으로도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문화복지 실현에 앞장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