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성남=김용환 기자] 성남시는 오는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할 기관을 공모한다.
선정되면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모두 4600만원 지원 규모다.
사단법인으로 등록된 비영리 민간장애인 단체,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된 장애인 단체, 일반 장애인 사회복지법인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기초문해, 학력보완, 직업능력 향상, 문화예술, 인문 교양, 시민참여 등 6개 영역이다.
각 영역에서 장애인 대상 한글교실, 검정고시반, 직업훈련 교육, 레저스포츠 교육, 성 교육 등의 평생교육 프로그램과 운영 계획을 포함하면 된다.
기한 내 공모 신청서와 사업 계획서, 법인설립 허가증 등의 서류를 분당구 야탑동 중앙도서관 1층 평생학습과로 직접 제출하면 된다.
시는 프로그램의 내용과 수행능력 등을 평가해 8개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4~11월 프로그램 운영 기간에 소요되는 강사료, 교재비, 홍보비, 실습비 등을 지원한다.
이 공모는 성인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성남시는 지난해 공모를 통해 상대원1동 성남시 장애인종합복지관의 사진 수업, 서현1동 우리주간보호센터의 도예 수업, 야탑3동 한마음주간보호센터의 원예 수업 등 7개 기관의 성인장애인 교육 프로그램 13개를 선정했다.
장애인 160명이 수업을 받았으며, 이들 기관에 성남시가 지급한 사업비는 35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