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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정해철 창원시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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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정해철 창원시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자리에는 분명히 임자는 없다"

이준화 기자 입력 2018/02/26 14:53 수정 2018.02.26 14:55
더불어민주당 정해철 경남도의원 출마예정자 릴레이 인터뷰

[뉴스프리존=이준화 기자] 오는 6월 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치러지는 첫 선거라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경남도의원선거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창원지역 도의원 출마 예정자들을 만나 보았다.(※ 인터뷰 순서는 출마 예정자들의 가, 나, 다 이름순으로 하되, 인터뷰 일정에 따라 그 순서는 다소 변경될 수도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편집자 주>

26일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 출마예상자인  정해철 창원시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도의원 창원시 제1선거구(동읍, 대산면, 북면, 소답동, 소계동) 출마을 선언했다.


경남도의원 창원시 제1선거구에서 출마을 선언한 정 부회장은 이날 "지방자치 이후 경남은 지역 정서의 벽에 막혀 마치 자리에 임자가 정해져 있는 듯 보수진영은 지난 1990년 3당 합당 이후 PK에서 2010년 경남지사 선거를 제외하고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어 "2010년 경남지사에서 당선됐던 김두관 전 지사도 무소속이었다. 이를 반증하듯 지역 의회도 비례를 제외하고는 지역 선출은 손에 꼽을 정도다. 그래서 무엇이 달라졌나" 며 "국가적으로는 촛불이 탄핵을 불러왔으며 지역적으로는 무상급식 파동과 진주의료원 폐쇄라는 시민 갈등만 유발 시켰으며 행정 통폐합을 주도한 세력들은 지역 주민의 갈등만을 조장한 채 책임지겠다던 예산과 법률조차 정비하지 못하고 아직도 자리있다를 차지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정 부회장은 또 "정치는 곧 책임이다. 탄핵을 불러온 정당은 반성은커녕 국민들에게 사과조차 없다. 그러면서 또 표를 달라고 염치없는 하소연을 하고 있다" 며 "자리에 임자는 없다. 그러나 지역 정서에 막혀 또 그들에게 자리를 준다면 낡은 정치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고 말햇다.

정 부회장은 그러면서 "정치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분명히 보여 주어야 한다" 며 "자리에는 분명히 임자는 없다. 그 선택은 바로 나와 여러분의 몫이다' 고 주장했다.

정 부회장은 아울러 "'반성하지 않는 권력 지방권력도 교체하자'라는 슬로건으로 당당히 창원1선거구 도의원에 도전하고자 한다" 며 "'도민의 삶을 고민하는 정치를 꿈꾸다'"는 슬로건으로 몇 가지 공약을 제시한다" 고 밝혔다.

특히 정 부회장은 공약으로 "첫째, 동읍의 택시 요금의 불합리를 개선, 둘째, 야생동물 보호와 유해조수 관리를 일원화 하는 조례, 셋째, 주남저수지와 북면 온천을 연계한 생태관광 협의체 구성, 넷째, 수요조사를 통한 국공립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만들 수 있는 조례, 다섯째, 공공교복 지역화폐 도입과 공공급식 확대를 위한 조례를 만들겠다" 고 제시했다.


다음은 6.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도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민주당 소속 정해철 창원시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과 일문일답이다. 

Q. 간략한 본인 소개와 함께 오는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이유와 각오가 있다면?

A. 노사모 창원 초대 대표로 문재인대통령 후보 국민참여본부 촛불시민부단장으로 도민의 삶을 고민하는 정치를 해보고 싶다. 지역정서에 막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한 번도 나오지 못한 도의원 창원 제1선거구에서 경남의 정치 지형 변화의 선봉에 서고 싶다. 

Q. 다른 출마 예정자들과 비교해 봤을 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창원시 그린리더협의회 회장을 지내며 환경에 관심을 많이 가졌다. 창원시 지속가능발전 위원을 통해 지역의 환경단체와 소통하며 생태관광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창원시 소상공인 연합회 의창구 부회장으로 39사 터에 들어오는 스타필드 건립에 반대하고 있다. 대기업의 무분별한 상권 진입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삶의 터전은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지역의 현안들에 관심을 가지고 소통하는 자세로 참여하는 것이 나의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Q. 지역구 최대현안과 해결방안은?

A.지역구에 주남저수지가 있다. 철새가 찾는 소중한 자산이 있는 곳이지만 지역민과 환경단체의 반목으로 철새는 도리어 지역민에게 애물단지 취급을 받고 있다. 만약 내가 도의원이 된다면 지역민과 환경단체 그리고 공무원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보고 싶다.

Q. 정권이 바뀌고 경남도는 지방분권에 대한 열망이 높다. 창원시 및 경남도 차원에서의 지방분권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

A.지나친 대통령의 권한으로 인해 권력남용이 발생하고 탄핵이라는 불행한 사태를 보면서 행정의 중앙집권화도 다양한 지역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제정과 행정사무의 과감한 지방 이양을 통해 지방 스스로가 자치를 통해 발전하는 모습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Q. 도의원이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도의원이 갖추어야 할 가장 큰 덕목은 지역 시민들과 끊임없는 소통이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지역구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반성할 줄 모르는 권력 지방권력도 교체하자”라는 슬로건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정치는 책임이라는 것이 평소의 소신이다. 깃발만 꽂으면 되는 정당에 표를 준 시민들을 무시하고 권력을 남용하여 탄핵을 당하고도 반성은 없고 또 표를 달라고 외치는 저들의 뻔뻔함을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본다. 경남의 더불어민주당에게 이제 기회를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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