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기=김용환 기자] 경기도는 27일, 과천시 소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종시 이전과 관련하여 중앙공공기관의 이전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될 염려가 크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향후 지역경제활성화 차원에서 과천시와 공동대응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2월 2일과 13일에 과천시 및 경기연구원과 논의를 갖고 향후 과기부 이전에 따른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착수한 바 있다.
이 논의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4차 산업의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과천시가 수도권 지식기반사업의 거점도시 및 이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과천시를 미래산업 R&D 및 테스트베드 센터, 글로벌 인재양성의, 중심 도시 '첨단지능정보 브레인빌리지'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주변 테크노밸리 기능 등을 감안해 사업의 타당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기연구원은 개발에 따른 경제적 효과, 일자리 창출 효과 등 계량화 분석과 개발방식을 검토 하는 등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공동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국토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도권에 위치한 152개 공공기관 중 122개(경기도 28개, 인천시 7개)를 추가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 향후 국토부의 공식적 입장과 ‘중앙행정기관 등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 등의 결과에 따라 구체적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2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되는 행정안전부 주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수도권 과밀해소 등을 이유로 세종시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