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기=김용환 기자] 경기도는 28일,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빗고 있는 성폭력, 가정폭력으로 부터 안전한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젠더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경기북부’는 군사 접경지역이나 도농 복합 시군의 분포가 높고,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교육취약 계층이 비교적 많아 폭력예방교육의 시행이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경기북부 찾아가는 폭력 예방교육'은 성폭력, 성희롱, 성매매, 가정폭력 등에 대한 예방 및 지역사회의 인식개선을 도모할 목적으로 진행되는 전문교육프로그램들로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희망지역에 전문인력을 파견, 농·어촌 주민이나 노인, 장애인,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등 교육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동영상, 애니메이션, 카드뉴스 등 다양한 시청각 콘텐츠를 활용해 교육의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교육 참가자들은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은 어떤 것인지 등 폭력에 대한 민감성과 예방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진 도 가족복지담당관은 “최근 미투운동으로 성폭력 이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올바른 성가치관 확립과 폭력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일상 속 인식개선을 도모할 경기북부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