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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패션 행사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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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의 패션 행사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19일 개막

이대웅 기자 입력 2018/03/06 23:46 수정 2018.03.07 13:29
▲ 서울패션위크 정구호 총감독(왼쪽)과 서울디자인재단 김윤희 패션문화 본부장 / ⓒ이대웅 기자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국내 최고의 패션행사인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을 알리는 기자 간담회가 6일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에서 개최했다.

헤라서울패션위크 정구호 총감독은 이날 간담회에서 "런던패션협회와 디자이너 지원 및 협업방안을 논의 중으로, 패션쇼, 런던쇼룸 등을 통해 디자이너들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에도 미주, 유럽 하이엔드 백화점과 온라인 편집샵 바이어 50명, 아시아권 백화점 및 편집샵 바이어 130여명을 비롯, 중동바이어들도 참가할 예정" 이라며 "실력 있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높은 수주성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오는 19일 DDP 알림관에서 김혜순 한복 디자이너의 오프닝 컬렉션을 시작으로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 37개와 2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서울컬렉션 패션쇼가 진행된다.

이에 정구호 감독은 "서울패션위크는 한복디자이너에 대해 컬렉션 자격을 주지 않지만 이번 기회에 한국을 알릴 한복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해외 프레스들을 상대로 홍보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복을 오프닝쇼를 하는 것도 처음이지만 다양한 분들과 함께 한복을 알리는 기회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서울패션위크는 2016년부터 신설된 전문 수주상담회인 ‘제너레이션넥스트 서울’에서는 90여개의 디자이너 브랜드 및 신진 디자이너의 수주 상담회와 제너레이션 넥스트 패션쇼가 13회 개최된다.

이번 시즌에는 헤라, 하겐다즈, MINI, 할리스, 동아TV 등 다양한 기업의 후원과 공동마케팅을 비롯해 글로벌 패션업계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헤라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역략 있는 신진 디자이너 지원 및 홍보 플랫폼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서울패션위크 정구호 총감독(왼쪽)과 서울디자인재단 김윤희 패션문화 본부장 / ⓒ이대웅 기자

헤라서울패션위크 기간 동안 DDP 뿐만 아니라 강남, 종로 등 서울 전역에서도 29개 브랜드의 오프쇼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인기 브랜드 스티브제이요니피를 비롯해 문제이, 두칸, 엠씨씨 글로벌 디자이너 협업 패션쇼 등이 서울시 전역을 패션축제 분위기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에 정감독은 오프쇼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오프쇼가 많아져도 전혀 문제가 없다. 더 다양한 개성있는 디자이너들이 자신이 원하는 무대를 꾸미고 본인의 비용으로 진행한다"면서 "부담은 되겠지만 자립해서 활동할 수 있는 디자이너들이 많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해외에서는 온쇼보다 오프쇼가 더 많다"며 DDP 주변에서 진행되는 오프쇼의 관심을 전했다.

서울디자인재단 김윤희 패션문화 본부장은 신진 디자이너의 최고의 홍보 수단으로 서울패션위크를 꼽았다.

"저희 서울패션위크는 예산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기업의 후원이 필요하다. 다행히 패션위크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들이 많고, 같이 콜라보 하자는 기업들이 많다"면서 "이에 대해서는 고무적이다. 서울패션위크는 신진 디자이너에게 제일 큰 패션 마케팅 장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서울패션위크는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시민참여행사로는 패션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제3회 패션필름페스티벌이 DDP 갤러리문에서 22~24일, 3일간 개최된다. 유명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패션필름페스티벌은 감각적이고 패셔너블한 영화 상영들이 준비되어 있어 패션위크를 찾은 시민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가을과 겨울의 패션 흐름을 제시할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동대문 DDP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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