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용인=김용환 기자] 용인시가 지난해 경기도에서 진행된 '2017년도 재난관리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고, 상금으로 재난분야 사업비 3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여름철과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추진실태 및 재난관리 평가 등 3개 부문에 대한 재난관리 대응역량을 매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고 있다.
이번 평가에선 6개 시·군이 우수기관으로 뽑혔는데, 4년 연속으로 선정된 곳은 용인시가 유일하다.
시는 자연재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고 있고, 풍수해 사전예방 사업 등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또 안전문화 확산과 민관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유관기관이나 민간단체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사전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용인시만의 특수시책으로 추진한‘재난 CCTV 고도화 사업’이나 ‘찾아가는 안전체험’, ‘안전도시 마스터플랜 수립’등으로 재난대비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시는 2014년부터 4년 연속으로 경기도 재난관리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지원받은 총 14억원을 내진보강 사업에 충당해 지진에 선제적으로 대비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안전도시 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