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성남=김용환 기자] 성남시는 보조금 33억원을 투입해 관내 공동주택의 낡은 시설물 개선과 아파트 단지 내 파손된 도로 보수, 녹슨 급수관 교체 등 51건의 노후 시설물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집행한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결산내용을 분석한 결과다.
성남시는 이 사업을 통해 분당구 금곡동 청솔마을 서광영남아파트 등 5곳 단지에 대한 녹물 급수관 교체 공사, 야탑동 목련마을 한일아파트 등 13곳 단지에 파손된 노후 지상주차장과 도로를 수선하는 등 시민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향상을 위해 적극 대처하고 있다.
성남시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심사 때 보수 대상 현장 조사와 실시 설계를 직접 시행했다. 이를 통해 공동주택 입주자가 부담해야 하는 장기수선충당금 23억원과 시 보조금 지원예산 28억원 등 모두 51억원을 절감했다.
오는 5월부터는 아파트 단지 내 경비실 냉·난방기 설치를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대상에 포함해 관련 사업을 편다.
앞선 신청 기간(2017.9.1~10.31)에 62곳 단지가 93건 노후 시설물에 대해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올해 보조금 지원 대상은 오는 4월 성남시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심사위원회의 현장 조사와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