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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예비후보측 “SNS상 제기된 논란 사실이 아니다”..
정치

박수현 예비후보측 “SNS상 제기된 논란 사실이 아니다”

이준화 기자 입력 2018/03/07 20:14 수정 2018.03.07 20:16
“허위사실 SNS를 통해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

[뉴스프리존=이준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014년 지방선거에서 내연녀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공천했다는 주장이 SNS상에서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 예비후보측이 '내연녀 공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민주당 공주시 당협 사무국장 직함을 갖고 있었다고 밝힌 오영환 씨는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자에게’라는 제목의 글에서“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반대에도 불구하고 위원장의 권력을 앞세워 내연녀를 공주시 기초의원 비례대표에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들어 공천한 부적절함을 지적한다”고 주장했다. 

오씨는 이날 “이제라도 겸허한 마음으로 자신을 성찰하고 수십 년 대한민국 곳곳에 쌓인 적폐청산을 위해 노력하는 문재인 정부의 건승을 위해 도지사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측은 이와관련‘언론 보도 협조 요청한다’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일부 언론이 SNS상에서 떠돌고 있는 박 예비후보를 비방하며 사실이 아닌 글을 인용해 기사화를 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언론 보도에 신중히 처리해 주실 것을 협조 요청한다”고 전했다. 

박 예비후보측은 이어 “박 예비후보는 민주당 대변인과 원내대변인 등에 이어 가장 철저하게 검증을 진행하는 대한민국 인사혁신처를 통해 검증을 걸친 인물이다”며 "오 씨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 고 주장했다.

박 예비후보측은 또 "일부 언론이 SNS에 떠돌고 있는 허위 사실을 인용해 박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며 "사실과 다른 비방 글에 대해 법적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오씨의 글에서 언급된 내연녀로 지목된 공주시 의원 역시 “오 씨가 박 후보와 나를 비방할 목적으로 게시한 글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다”며 “오 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허위사실을 SNS를 통해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희정의 친구’ 임을 선거운동 전면에 내세워 온 박수현 예비후보는 안 전 지사의 성폭행과 관련해서 “안희정 지사의 친구이기에 더욱 고통스럽다" 며 "모든 것이 무너지는 안타까움이다”며 지난 6일부터 충남지사 예비후보로서의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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