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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시재생사업' 통한 도청사 이전에 따른 도시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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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시재생사업' 통한 도청사 이전에 따른 도시공동화 예방 적극 노력

김용환 기자 입력 2018/03/12 20:25 수정 2018.03.12 20:46
매산동, 행궁동 등 도청주변 4개 도시재생사업지역에 500억원 투자
도시재생뉴딜 매산동 / 사진=경기도

[뉴스프리존,경기=김용환 기자] 경기도가 도청사 이전에 따라 발생할 수원시 도시공동화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도청사 주변에 500억을 투입한다.

12일, 경기도와 수원시는 도시공동화를 예방하고 매산동과 행궁동 등 도청사 주변에서 진행될 4개 도시재생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공동협력한다는 내용의 "경기도청 주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수원시는 문화체험, 탐방로, 안심마을, 마을기업 등을 조성하는 내용의 도시기능 재생사업을 공동추진하고, 수반되는 재원조달과 행정적 절차이행을 위해 공동의 노력과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경기도청사 주변지역 쇠퇴를 예방하고 도시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도 청사 이전에 따른 도심 공동화(空洞化) 현상을 막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에 위치한 경기도청사는 오는 2021년 수원 광교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현재 경기도청사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총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수원 도시르네상스 사업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4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은 매산동 일원 43만8천㎡에 문화·역사탐방로와 안전안심 골목길, 공유적 시장경제 실현을 위한 청년특구, 창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00억원이 투입된다.

수원시르네상스 사업은 매산동 일원 9만5천㎡에 골목·주차장·CCTV 등을 설치하는 것으로 5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은 행궁동 일원 78만7천㎡에 문화체험공간, 창업공간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1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시재생뉴딜은 매산동 19만8천㎡에 250억원이 투입돼 수원역 앞길, 청년 다문화살리기사업 등이 진행된다.

경기도는 4개 도시재생사업에 87억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은 도가 직접 사업관리에 나선다. 도는 4개 도시재생사업이 주차장 등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문화체험공간, 안전마을 조성, 지역상권 살리기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담고 있고 인근에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이 위치해 있어 사업간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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