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인천 남동구 구월동 간석오거리에는 2010년도부터 '금연당구장'으로 유명한 뉴턴캐롬대대전용당구클럽이 있다.
당구장 금연법이 실시된 2017년 12월 3일, 유예기간 3개월이 지난 2018년 3월 3일이 지나고 맞이하는 첫번째 주를 맞아 이곳 뉴턴캐롬클럽을 찾아 '당구장 금연법'에 대한 입장을 김영인 대표에게 들어봤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이다.
Q. 인천에서 가장 먼저 '금연당구장'을 선도했던 뉴턴캐롬전용당구클럽인데, 소감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2010년에 '금연당구클럽'으로 시작해서 그간 두명이 운영을 하다가 그만두고 제가 세번째로 인수를 해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시기에는 중대와 대대가 혼용이 되어 있었지만 현재는 대대전용 당구클럽으로 8대의 버호번 대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금연에 대해서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고집스럽게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이미 자연스럽게 익숙해져 있다.
Q. 그전의 뉴턴캐롬클럽과 많이 바뀌었는데 그점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제가 뉴턴캐롬클럽을 인수하게된 동기는 '돈'을 벌기위한 것보다는 당구의 문화를 바꿔보려는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당구장 금연법이 생소하던 시절에 인천에서 최초로 '금연당구장'을 시행했던 이곳 뉴턴캐롬클럽에서 제 나름의 '당구문화'를 바꾸는 선도적인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Q. 인천 혹은 전국적으로 당구계 전반에 대해 바뀌어야 할 것을 한가지만 꼽는다면?
A. 가장 먼저 당구경기를 하다가 경기에 진 사람이 당구비를 내는 '문화' 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당구분야가 스포츠로 발전하기위해서는 이점이 시정이 되어야 합니다. 그건 어떤 개인에 의해 바뀔수가 있는것이 아니고 당구문화를 바꾸려는 사람들의 의지가 합쳐져야 하는 어려운 일입니다.
처음 2010년도에 '당구장 금연'을 할때,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헛된 꿈이라고 얘기했지만, 이제 '당구장 금연법'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경기에 진 사람이 당구비를 내는 '잘못된 문화' 또한 언젠가는 바뀔것이라고 보여지고, 그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당구계의 뜻있는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대대전용당구클럽에 대해 한말씀 해주신다면?
A. 국제식 대대를 찾는 분들은 '당구매니아'층입니다. 거기에 비해 중대를 선호하는 분들은 어쩌면 아직도 당구를 '유흥'의 일종으로 여기는 분들이 많은데, 당구장 경영의 측면에서 보면 사실 '대대전용당구클럽'이란 것이 무리입니다. 허나 모든 분야에서 특화되지 않는다면 '경쟁력'을 상실하는게 맞다고 보여집니다.
뉴턴캐롬클럽은 '대대전용당구클럽'이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진짜 그곳에 가면 당구를 좋아하는 진짜 '당구매니아'들과 당구 한경기를 쳐볼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고집스럽게 '대대전용당구클럽'을 선택했습니다.
Q. 경기도 수원의 매탄고등학교는 당구로써 유명한 곳인데, 인천에는 아직도 '당구장'을 유해업소로 인정해서 학교 주변에 당구장 신설을 규제한다고 하던데?
A. 당구종목이 앞으로 '올림픽 종목'이 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입니다. 그리고 '당구장 금연법'이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이 되면 점차 학교를 운영하는 학부모들께서도 자연스럽게 바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Q. 당구장 금연법 시행 첫번째 주를 맞이해 인터뷰를 요청했는데 흔쾌히 받아주셔서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년 3월 3일, 당구장 금연법 실시는 당구문화를 바꾸는 첫번째 단추를 끼운것에 불과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당구계 문화 전반을 바꾸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뉴턴캐롬클럽은 그일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해나갈것입니다. 인천에 사시는 당구매니아뿐만 아니라 전국의 당구인들에게 자신있게 보여줄수 있는 그런 모습을 보여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